문화공간 이룸, ‘제3회 패밀리 락(樂) 콘서트’ 개최
문화공간 이룸, ‘제3회 패밀리 락(樂) 콘서트’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8.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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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공간 이룸(이사장 이윤정)은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21일 오후 5시 패밀리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패밀리 락(樂) 콘서트는 부부, 아이를 동반한 2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참여하는 콘서트다.

 ‘추억쌓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콘서트는 가족 간 시간을 함께하고 추억을 만들며 같은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취지로 마련된 작은 음악회다.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타악기, 춤 등 각 파트에서 우리 이웃이 참여해 친근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들을 들려준다.

 출연진으로는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노래, 악기, 춤을 열심히 연습하는 딸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레인보우’, 영어 동화에 빠져있는 아이를 위해 가족이 한 편의 연극을 준비한 ‘연우네 가족’, 가족들이 흥이 많고 노래를 사랑하는 형제 ‘전스 패밀리’로 총 3팀이 출연한다. 

 레인보우 팀은 바다에게와 미뉴에트를 연주하고, BTS의 Butter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미를 자아낼 예정이다. 노래와 첼로는 전하랑, 반주는 채은경이 맡는다.

 연우네 가족 팀은 기타 정경두, 바이올린 배주형, 타악기 정연우로 구성됐으며, 풍성하고 다양한 악기 연주와 생생한 음향효과가 인상적인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극을 선보인다.

 전스 패밀리 팀은 가수가 꿈인 첫째 아들 전지성이 가수 이적의 당연한 것들의 커버곡 연주를 시작으로, 엄마 장상영이 작곡한 신곡 We are Kids(Save Myanmar)를 들려준다. 이어 둘째 아들 전현성이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이윤정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3회째를 맞이한 패밀리 락(樂) 콘서트는 기존의 콘서트와는 달리 여름 방학을 맞아 음악의 즐거움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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